[경제] 실험실에서 현장으로…첨단 기술로 '규모화 혁신' 앞당긴다
지난 24일 휴머노이드 로봇 ‘매트릭스(MATRIX)-3’가 고객에게 제공할 커피를 만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제17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6 하계 다보스포럼)’가 지난 23~25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진행됐다.
9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1천700여 명의 참석자가 한자리에 모여 ‘규모화 혁신’을 주제로 지혜를 나누고 공감대를 모았다. 특히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인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2026 하계 다보스포럼’ 메인 행사장에 들어서자 ‘스마트 카페’ 전시 구역이 많은 참가자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곳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매트릭스(MATRIX)-3’가 주문을 받은 뒤 커피머신을 능숙하게 다뤄 향긋한 커피 한 잔을 고객에게 내놓았다.
쉬야오팅(許耀庭) 상하이 매트릭스인텔리전스 프로젝트 총괄은 “이 로봇은 지난달 18일 출시된 최신 제품으로 전체 무게는 65㎏이며 실제 사람과 체형이 비슷하다”며 “현실 세계에서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서비스 수행, 장기 운용 능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체화지능이 실험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귀빈이 24일 ‘거울 같은 로봇’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하계 다보스포럼에 여러 차례 참석한 저우위샹(周宇翔) 상하이 헤이후(黑湖)네트워크테크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와 재작년만 해도 수많은 첨단 기술 혁신이 주로 개념과 실험실 차원에서 논의됐지만, 올해는 혁신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대규모로, 빠른 속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