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네이멍구 허린거얼신구, 컴퓨팅 파워 앞세워 첨단기술 기업 거점으로 도약

지난 4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허린거얼(和林格爾)신구에 위치한 중국농업은행 네이멍구 데이터 센터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허린거얼(和林格爾)신구가 컴퓨팅 파워 발전에 힘입어 첨단 과학기술 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구에 들어서면 컴퓨팅 파워 데이터 센터, 데이터 거래소 등의 건물이 눈에 띈다. 윈페이위(雲飛宇) 신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에 따르면 신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512억1천200만 위안(약 11조4천202억원)을 기록했다. 신구에는 57개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모여있으며 사용 중인 표준 서버 랙은 53만2천 개에 달한다.

중국 10대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 중 하나인 허린거얼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에서는 녹색 발전, 지리적 자원,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운영 중인 컴퓨팅 파워 규모가 12만6천700P(1P는 1초당 약 1천조 번의 연산 처리를 뜻함)를 넘어서고 그중 스마트 컴퓨팅 파워 비중은 96.4%를 초과했다.

허린거얼신구는 이러한 컴퓨팅 파워 우위를 기반으로 자치구 내 유일한 데이터 거래 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중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유통 거래 플랫폼을 조성했다. 판위슝(樊宇雄) 네이멍구 데이터 거래 센터 부사장은 “24개 성(구·시)과 거래하는 센터의 데이터 거래액이 2억1천600만 위안(481억6천800만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네이멍구 최초의 ‘1인 기업(OPC)’ 커뮤니티가 허린거얼신구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그다음 날인 5일 커뮤니티에 입주한 한 ‘1인 기업’ 운영자는 네이멍구 자유무역시험구의 정책 혜택과 컴퓨팅 파워 우위를 높이 평가했다.

윈 부주임은 지금까지 신구에 녹색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AI) 등 산업사슬 기업 1천325곳을 유치했다면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누적 매출액은 1천434억 위안(31조9천78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