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 참가…아리수 세계에 알린다
아리수 홍보관.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1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가 세계 무대에서 수돗물 브랜드 ‘아리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물 산업 혁신 기술 확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Water EXPO)’에 참가해 ‘서울워터(SEOUL WATER)’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는 100여 개국, 1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2만 명의 관계자가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문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물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아리수의 안전성과 품질을 뒷받침하는 상수도 운영 체계와 첨단 정수 기술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전면 도입된 고도정수처리 기술과 36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 체계, 누수 예방 중심의 관망 관리 시스템, 디지털 기반의 물 관리 기술 등을 통해 서울의 선진 상수도 운영 역량을 선보인다.
서울시가 생산·공급하는 아리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수돗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 확대와 해외 협력 기반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기술 홍보뿐 아니라 글로벌 물 산업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주력한다. 최근 물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로봇 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과 운영 사례를 분석해 서울시 상수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국제 교류를 통해 상수도 분야 협력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올해만 해도 10개국 수도 관계자 15명이 서울을 방문해 아리수 생산 과정과 수질관리 체계를 직접 견학했으며, 탄자니아 도도마시 급수시설 개선 사업에는 서울시 상수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 물 주간 행사에서 중동 지역 수자원 기관들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서울형 물 관리 모델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서울의 우수한 수질관리 체계와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해외 도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아리수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