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엣텔 그룹’과 금융 협력 강화
22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비엣텔 글로벌 본사에서 (오른쪽부터)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우리은행 베트남법인 배태인 법인장, 비엣텔 글로벌 응우옌 까오 러이 부사장, 비엣텔 글로벌 응우옌 티 화 CEO가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2026.04.22,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우리은행은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인 정진완 은행장이 22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엣텔’의 자회사 ‘비엣텔 글로벌(Viettel Global)’과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엣텔 글로벌은 베트남 국방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최대 국영기업 ‘비엣텔’ 그룹의 해외 통신 사업과 디지털 투자를 총괄하는 핵심 자회사다.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비엣텔 글로벌은 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이미 수천만 달러 규모의 금융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정진완 은행장은 사절단 현장에서 현지 금융 시장 동향을 직접 면밀히 살피며 우리은행의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이번 ‘비엣텔 글로벌(Viettel Global)’과의 MOU 체결은 개별 기업 간의 협력을 넘어, 양국을 대표하는 인프라 기업과 금융기관이 만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의 우호적 금융 거래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비엣텔 글로벌과 다양한 금융 거래를 이어온 우리은행은 향후 비엣텔의 해외 사업 운영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시장 투자 관련 추가 금융지원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대한민국의 3대 교역국이자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에서 국가 기간망을 책임지는 비엣텔과의 협력은 우리은행의 글로벌 사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과 한국 기업 모두에게 폭넓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