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트럼프 "2~3주 내 전쟁 끝날 수도" VS 이란 "美 종전안에 결정 안했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2~3주 내에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단 하나의 목표만 있다고 한다면 “이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면서 미군이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고 있으며 “2~3주 내에, 어쩌면 며칠 더 있으면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면 전쟁이 더 일찍 끝날 수도 있으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도 종전될 수 있다며 “만약 그들이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좋지만 그들이 오든 안 오든 상관 없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그 일과 무관하다”면서 “그 책임은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에게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안한 15개 항 종전안에 대해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협상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종전 조건은 명확하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휴전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전체의 충돌을 완전히 끝낼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의 정보를 직접 받고 있다면서도 미국과의 공식적인 협상 과정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지금까지 미국과 어떠한 직접적인 협상도 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이 제안한 휴전 계획은 “과도하고 불합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