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개표 리허설’…서울시선관위, 실전 점검 착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전 과정을 점검하는 ‘모의개표 실습’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서울시선관위는 31일 서울 종로구 청사 대회의실에서 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개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투표함 개함부터 투표지 분류, 심사·집계까지 이어지는 개표 전 과정이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됐다. 이날 주요 매체들도 일제히 현장상황을 보도하며 지방선거 준비 상황을 전했다.
특히 실습은 개함부와 투표지분류기 운영부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진행됐으며, 구청장·시장·교육감 선거 투표지를 실제처럼 분류하는 과정이 집중 점검됐다.
선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개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개표 결과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는 선거 공정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라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개표는 전국 선관위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정례 훈련의 일환이다. 실제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개표 시스템 점검과 함께 불법 선거운동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불법 선거운동이 1600여 건 적발되는 등 선거 환경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급 선관위는 개표 준비뿐 아니라 선거 질서 유지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