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하나의 미술관 된다’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국제 디지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2026 루프 랩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30여 개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여, 수평적 연대를 실험하는 대안적 예술 행사로, ‘디지털 서브컬처’, ‘무빙 온 아시아’와 기관 협력 전시인 ‘제로 랩 부산’ 등이 열린다.

기관 협력 전시 ‘제로 랩 부산’은 ‘점과 시간 사이의 무한한 층위’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개막한다.

이 전시는 ‘2026 루프 랩 부산’의 개막 전에 선보이는 프리뷰 전시로, 도모헌 소소풍라운지에서 열리며, 김미래, 박영환, 조정현 등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과 흑백 드로잉으로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무나씨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회화, 사진, 영상, 홀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실체와 허상의 경계에 놓인 ‘환영’을 구현하며, 작품 세계를 확장하는 신선한 도전에 나선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홀로그램 작품들은 광운대학교 홀로그램 센터와 기술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부산박물관, F1963/부산문화재단(AES+F) 등 공공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이웰갤러리(레지나킴, 심원영, 진학) ▲리앤배(와이아이엑스디) ▲국제갤러리 부산(홍승혜) ▲디오티미술관(하룬 파로키) ▲갤러리 재희(정진경, 김서영, 백철준) 등 민간 갤러리와 상업 공간에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작년의 성공적인 첫발에 이어, 강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예술적 패러다임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