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BTS 공연에 최대 26만명 운집 전망…정부 식품안전 총력 대응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식품 안전과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광화문과 남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 음식점 약 2100곳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연이 열리는 21일까지 이어지며, 행사 당일에는 최대 26만명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음식점 위생 관리와 소비자 보호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품 및 조리 환경의 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 여부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 업소에는 위생 장갑과 소독제 등 위생 관리 물품을 지원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도 안내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고양과 부산 등 다른 공연 지역에서도 유사한 식품 안전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병행된다. 경찰은 공연 당일 기동대 등 650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해 교통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선다.

소방 당국은 구조·구급 인력과 구급차를 주요 지점에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시설 점검과 현장 지원, 불법 노점 단속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중이용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사고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