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모집…반려인·비반려인 의견 정책 반영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정부가 반려동물 관련 정책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과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이나 제도 개선 의견, 비반려인의 관점에서 필요한 펫티켓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참여 대상은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이며 참여 방법과 세부 사항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정책참여단 모집과 함께 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산책 시 지켜야 할 펫티켓도 안내했다.

봄철은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반려동물의 외출이 늘어나는 시기지만 벼룩과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교차도 커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의 경우 산책 후 귀 뒤나 목 주변, 발가락 사이 등을 확인해 진드기 부착 여부를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한 약 투여도 필요하다.

반려묘는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허피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등 상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재채기나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동물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권장하고 원치 않는 임신 예방과 생식기 질환 위험 감소를 위해 중성화 수술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 준수도 강조됐다. 외출 시에는 동물등록과 인식표 착용으로 유실이나 유기를 예방하고 목줄 또는 가슴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는 등 기본적인 공공 예절을 지켜야 한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상호 배려와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책참여단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동물복지 정책을 점검하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