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그린 前의원, 트럼프 이란 공격 비판…"NO 전쟁은 거짓말"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맹우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전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이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것을 비판하며 더 이상 대외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거짓’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린 전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대외 전쟁을 중단’하고 미국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약속했지만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이 곧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대중에게 주입해 이를 이란 공격의 명분으로 삼았지만 실제로 이것은 ‘이스라엘을 위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다른 나라의 정권 전복을 위해 해외에서 벌이는 또 하나의 전쟁’이라며 “도대체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린 전 의원은 트럼프의 핵심 지지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핵심 인사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엡스타인 파일 공개 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이견을 보였으며 트럼프가 선거 공약을 위반했다는 데 불만을 품고 트럼프와 정치적 결별에 이르러 지난 1월 하원의원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