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 월드투어, 극장 생중계 확정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월드투어를 스크린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1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1일 경기 고양과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BTS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으로 동시 상영한다.

라이브 뷰잉은 다수의 관객이 극장에 모여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관람하는 중계 서비스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현장의 열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라이브 뷰잉은 전 세계 75개 국가·지역, 35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차로 인해 딜레이 중계로 상영되며, 참여 국가와 상영관 수는 추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3사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34개 도시, 82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투어의 출발점인 고양 공연과 글로벌 일정의 신호탄이 될 도쿄 공연은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라이브 뷰잉 결정으로 이어졌다.

특히 북미와 유럽 41회 공연은 빠르게 매진을 기록했다. 이들은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과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등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단일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담아낸 작품으로, 월드투어와 맞물려 전 세계 팬들과의 새로운 서사를 예고한다.

또한 앨범 발매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도시 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설치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