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A주 상장사 2025년 실적 전망 공개…1천여 개사 호실적 예고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A주 상장사의 2025년 연간보고서 발표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3천56개 A주 상장사가 2025년 실적 전망을 공개한 가운데 1천95개 기업이 호실적을 예고했다. 그중 실적이 소폭 증가한 기업은 83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374개, 흑자를 유지한 기업은 13개, 실적 증가를 예상한 기업은 625개로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율 측면에서는 678개 상장사가 2025년 주주 귀속 순이익이 최소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 231개사는 10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닝보푸방(寧波富邦), 광둥밍주(廣東明珠), 싸이눠(賽諾)의료, 푸톈(福田·Foton)자동차 등 8개 상장사는 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율을 최소 1000% 이상으로 예상했다.

순이익 규모면에서는 619개 상장사의 주주 귀속 순이익이 최소 1억 위안(약 20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순이익의 하한을 10억 위안(2천90억원), 100억 위안(2조9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한 기업은 각각 136개, 10개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자동차·부품, 화학공업, 칩·반도체 등 업종 관련 상장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업종에선 금광 관련 상장사들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시부(西部)황금은 2025년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보다 46.78~69.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 확대는 주로 자체 광산의 금 제품 판매량 증가와 판매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칩·반도체 업종의 경우 주문량과 출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장사들의 생산설비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중 신윈안(芯原)마이크로전자는 2025년 실적 전망에서 2025년 2·3·4분기 신규 수주액이 3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에는 신규 수주액이 3분기 대비 70.17%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