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외무장관, "美∙이란 핵 협상 오는 6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서 진행"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4일 밤 이란과 미국의 핵 문제 협상이 오는 6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과 미국의 핵 협상이 6일 오전 10시경 무스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오만 측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는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가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이란 핵 문제를 중심으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해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이란과 미국은 여러 차례 오만을 매개로 한 간접 협상을 진행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완전 포기를 요구했고 이란은 평화적 핵 이용 권리는 침해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공격으로 양국 간 ’12일 전쟁’이 발발했으며 이 기간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폭격했다. 이후 이란·미국 협상은 중단됐다.
한편 미국 정부는 최근 이란에 지속적인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동시에 주변에 군사력을 증강하며 조속한 협상과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