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협, 2026년 정회원 승격자 30명 발표…영케이·우기·스텔라장·배철수 이름 올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도 정회원 승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된 창작자는 총 30명이다.
음저협은 국내 음악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관리하는 단체로, 매년 협회 규정에 따라 준회원 가운데 입회 기간과 저작권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하고 있다. 대상은 대중음악을 비롯해 동요, 종교, 순수 음악 등 전 장르에 걸쳐 있다.
이번 명단에는 데이식스의 영케이(YOUNG K·강영현), 아이들 우기(송우기),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장성은), 배철수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대표적인 음악 창작자들이 포함됐다.
영케이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데이식스의 대표곡을 작사·작곡하며 밴드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인물로, 팀 내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정회원이 됐다. 우기는 다수의 자작곡을 통해 창작 역량을 입증해왔으며, 전소연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텔라장은 자신의 음악은 물론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폭넓은 창작 활동을 이어온 점이 평가됐다. 배철수 역시 송골매 시절부터 이어온 작사·작곡 이력과 한국 대중음악 문화 전반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이와 함께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DREAM 등의 히트곡 작업에 참여한 GIGI(김현지), 한원탁, KAKO(이유진), GHSTLOOP(김민수), JUNNY(김형준), MILLENNIUM(최래성) 등 젊은 K-POP 작가진도 다수 포함돼 세대교체 흐름을 보여줬다.
또 ASTROZ(손영진), 빅싼초(김태호), 강화성 등 오랜 기간 꾸준히 활동해온 중견 창작자들과 함께 동요·종교·순수 음악 분야 작가들도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음저협은 이번 명단에 과거 정회원이었다가 규정에 따라 재승격된 장범준, 권정열, 선우정아 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음저협 관계자는 “정회원 승격은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성과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승격된 창작자들이 앞으로도 국내 음악 산업과 K-POP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