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BTS 컴백 공연 ‘조건부 허가’…대규모 인파 안전 총력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보완을 전제로 한 조건부 사용 허가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2026년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하이브·빅히트 뮤직이 신청한 ‘BTS 2026 컴백쇼, 서울(BTS 2026 Comeback Show @ Seoul)’ 공연에 대해 조건부로 광화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통과를 전제로 출연진과 관람객의 퇴장 시간 중복 방지와 교통 혼잡 최소화 방안이 보완되는 대로 최종 허가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3월 21일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아리랑(ARIRANG)’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국가유산청에도 경복궁·광화문·숭례문 일대 활용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전반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과 종로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숙박업소 요금 인상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광화문광장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종로구 280개소, 중구 411개소 등이며, 이를 통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연 당일에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를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컴백을 기념한 웰컴 분위기 조성과 함께 K-팝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심 전반에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연 관람객은 물론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며 “서울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광화문광장이 K-팝 성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