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우크라, 다국적군 배치 의향서 서명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6일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타결되면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한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이날 밝혔다.

스타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의지의 연합' 회의에 참석하며 해당 의향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향서에 명시된 '다국적군'은 우크라이나 자체 방어 역량 재건을 돕고 안보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스타머 총리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의향서 서명으로 향후 영국과 프랑스 부대가 우크라이나 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우크라이나 상공 및 해양 안보를 보장하며 미래지향적인 현대화 무장 역량을 건설하기 위한 법률적 프레임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의 성명에 따르면 3국 정상은 '다국적군' 배치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정 기구 설립 외에도 휴전 후 영∙프 양국이 부대 배치를 위해 우크라이나 내에 '군사 허브'를 설립하고, 우크라이나 방어를 지원할 무기∙군사 장비 보관을 위한 보호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3국 정상은 또 미국 주도의 휴전 관리감독 및 사찰 메커니즘에 참여함으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군비 제공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중요한 후속 작업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