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국내 원자력 학계와 안전 전문인력 양성 라운드테이블 개최…교육·현장 연계 강화 논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원자력·방사선 학계와 머리를 맞대고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 양성 전략을 논의했다.

원안위는 5일 국내 12개 대학의 원자력 및 방사선학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돼 온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성과와 내년도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특히 대학교육 현장에서의 인력 양성 경험, 제도 운영상의 어려움, 정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원안위는 지난해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 개설을 지원하고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안전 규제 분야 인재 확보 기반을 다져왔다. 내년에는 여기에 더해 산·학·연·관 현장 전문가를 교수 인력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은 “안전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성숙한 안전문화를 겸비한 전문 인력이 꾸준히 배출돼야 현장의 안전 수준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규제 현장에서 축적된 생생한 지식과 경험이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원자력 안전 규제 역량 강화와 전문 인재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학계와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