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월드뉴스 브리핑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회담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간 인문·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혁과 개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네 번째 국빈 방문으로, 지난해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시 주석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제7차 중-프 비즈니스 협의회 폐막식에도 함께 참석해 연설을 가졌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열대성 저기압과 잇따른 폭우가 겹치면서 수년 내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스리랑카·태국에서 보고된 사망자는 1천400명을 넘었고, 실종자는 9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4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록적 폭우 자체보다 인위적으로 취약해진 인프라와 환경 요인이 피해를 키웠다고 짚었다. 이어 조기경보체계 강화, 대피시설 확충, 재난관리 계획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날(3일) 기준 인도네시아에서는 북수마트라·서수마트라·아체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770명이 숨지고 46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군은 4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실시해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시설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은 인근 두 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한 지 약 한 시간 뒤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어떤 위협도 제거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2024년 11월부터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활동을 겨냥했다며 레바논 남부에 거의 매일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메타가 도입한 새로운 정책이 인공지능(AI) 제공업체의 WhatsApp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메타에 대한 공식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웟츠앱(WhatsApp) 등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여러 AI 제공업체는 질문 응답, 콘텐츠 생성, 고객 상담 처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를 WhatsApp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집행위는 새 정책 이후에도 AI 제공업체가 일부 보조·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데 AI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AI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이 WhatsApp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도구 사용이 금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메타 자체의 ‘Meta AI’ 서비스는 계속 사용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이 동결 중인 러시아 자산을 압류할 경우 러시아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모스크바의 대응은 EU에 대한 ‘깜짝’이 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행보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전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동결 러시아 자산 활용 규모를 기존 최대 1,860억 달러에서 약 1,050억 달러로 축소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벨기에는 재정·법적 위험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 계획을 거부했다. 대부분의 동결 러시아 자산은 브뤼셀에 본사를 둔 중앙예탁결제기관 ‘유로클리어(Euroclear)’에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