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 월드뉴스 브리핑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미국 이민국(USCIS)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미 국방군 소속 병사 2명이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아프가니스탄 국적자 관련 모든 이민 절차를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며, 용의자가 2021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인물이라고 밝힌 뒤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우리 나라에 필요하지 않거나 도움되지 않는 인물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팔레스타인 당국은 25명이 부상하고 119명이 체포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작전은 요르단강 서안 북부 도시 투바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니달 오데 팔레스타인적신월사 지역 책임자는 작전이 시작된 27일 새벽 이후 부상자 25명을 치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부상자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돼 조사 과정에서 구타를 당한 뒤 석방된 청년들이라며, 부상 정도는 대체로 중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투바스의 ‘프리즌너스 클럽’(팔레스타인 수감자 단체) 카말 바니 오데 소장은 이스라엘군이 119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체포했다며, 이 중에는 과거 수감된 적이 있는 여성과 그의 어머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약 50명은 현장 조사 후 석방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중재한 휴전 합의 1주년을 맞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 전역을 공습하며 사실상 휴전이 지켜지지 않았음을 부각시켰다.

레바논 국영 국가통신(NNA)에 따르면, 공습은 제진 인근의 알마흐무디예와 알자르막 지역을 타격했다. 레바논 정보 당국자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헤즈볼라가 이전에 사용하던 거점을 겨냥해 공대지 미사일 18발을 발사했으며, 이로 인해 산림 화재가 발생하고 나바티예 일대가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이스라엘군은 알와자니 지역 인근에서 농민들을 향해 기관총 사격을 가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러시아는 2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스 MS-28 우주선을 탑재한 소유스-2.1a 로켓을 발사해, 러시아 우주인 2명과 미국 우주인 1명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보냈다.

우주선은 모스크바 시간 기준 오후 12시 28분에 이륙했으며, 지구를 두 바퀴 도는 비행을 마친 뒤 약 3시간 10분 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우주 당국은 밝혔다.

또한 우주선 승무원들은 도킹 몇 시간 뒤 해치를 열고 ISS 내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니비사우에서 군이 국가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인 27일(현지시간), 군부 고위 인사인 호르타 인타-A가 1년 임기의 과도기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국영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 취임식에서 인타-A 대통령은 군이 권력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국가의 해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며, 오랫동안 국가 불안정을 야기해 온 부패와 마약 밀매와의 전면적 투쟁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 “원활한 과도 체제를 위해 모든 시민과 정당이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페루의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반란 및 공모 혐의로 11년 5개월 15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2022년 12월, 그가 의회를 해산하려다 실패한 사건과 관련해 내려진 판결이다.

이번 판결은 페루 대법원 산하 특별형사부가 내린 것으로, 현재 리마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망명 중인 베시 차베스 전 총리와 윌리 우에르타 전 내무장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올해 56세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리마의 바르바디요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이 시설에는 다른 페루 전직 대통령들도 복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