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장관 "엡스타인 파일 30일 내 공개할 것"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팸 본디 미국 법무장관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 관한 법무부 수사 파일을 30일 이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본디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는 계속 법을 준수하고 최대한의 투명성을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미 하원에서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이 압도적인 비율로 통과한 데 이어 상원도 같은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식 발효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만 남았다.

취임 이후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거리를 뒀던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공화당 일각에서 법안 상정 움직임이 일자 직접 전화 등으로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돌연 입장을 선회해 파일 공개 의향을 밝혔다.

다만 자료를 공개하되 공개 범위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법무부가 피해자 보호, 진행 중인 수사, 개인 정보 보호, 수사 기밀 등을 이유로 자료 상당 부분을 비공개로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