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출산 임라라, 9일만 중환자실 입원…손민수 "출혈 심해, 기도해달라“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임라라(36)가 쌍둥이 출산 후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임라라 남편 손민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며 "혼자 있는 거 무서워할 텐데 저도 옆에 있을 수가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라라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손민수는 "중환자실이라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없고 기다리고 있는데 할 수 있는 게 기도 뿐"이라며 "응급실로 신속하게 도움 주신 119 구조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전날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커뮤니티를 통해 "라라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좋지 않아 오늘 예정이었던 출산 영상 업로드가 어렵다"며 "회복 후 최대한 빨리 찾아뵙겠다"고 알린 바 있다.
임라라는 지난 14일 쌍둥이를 출산했다. 당시 두 사람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3.24㎏, 2.77㎏으로 뚜키와 라키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라라는 출혈이 있어 휴식 중"이라고 밝혔다.
임라라는 출산 전 임신성 소양증 증상으로 치료를 받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기를 낳아도 배가 바로 들어가진 않는다. 절망적이지만 아기들이 귀여워 참아본다"고 전한 바 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9년간 교제 끝에 2023년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