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서울 ADEX 2025’ 참가…UAM·AI 항공기술 총출동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교통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미래 항공교통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서울 ADEX는 세계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과 기관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로, 올해는 35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전시에서 ‘하늘을 연결하고 미래를 확장하는 새로운 항공교통관리의 시작’을 주제로 ‘xTM Pavillion(엑스티엠관)’을 운영한다.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보안검색 및 항공정비 기술, 도심항공교통(UAM) 실물 전시와 체험, 차세대 항공교통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공개된다.

특히 UAM 전시존에서는 도심 내 운항 가능한 전기동력 기반 수직이착륙 시험기체, 운항·교통·버티포트 관리시스템 초기 모델, 그리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국제 기관이 인정한 가상통합시뮬레이터 체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는 항공우주 분야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xTM 비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산·학·연·관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 UAM 인증기술 컨퍼런스 △KPS 미터급 서비스 임무제어국 간담회 △드론 안전운용 기술세미나 △AI 기반 항공 연구성과 공유 △항공안전혁신기술개발사업 공청회 등을 진행한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장은 “ADEX는 대한민국 항공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국토교통부 항공 R&D 참여기관들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기술교류와 산업 발전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