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날씨] 흐리고 비 소식 이어져…주말 비온 뒤 기온 ‘뚝’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이번 주(13일~19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반부터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 후반에는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한 가을 날씨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중부지방과 경북권, 남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상된다.

화요일(14일)도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영동과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측됐다.

월요일과 화요일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20~70㎜ △서울·인천·경기북부 10~50㎜ △서해5도 5~20㎜ △강원영동 5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영서 20~70㎜ △대전·세종·충남·충북 20~70㎜ △전북 20~70㎜ △광주·전남 10~5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80㎜ 이상) △제주도 5~40㎜로 예상된다.

수요일(15일) 역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남부 일부 지역에도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3~20도, 낮 기온은 20~26도로 예보됐다.

목요일(1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동·남부지방·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15~20도, 낮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주 후반에는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금요일(17일)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18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가 그친 일요일(19일)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10~20도, 낮 기온은 16~26도를 오르내리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는 주말 동안 서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1.0~3.0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17도 △인천 11~17도 △춘천 10~15도 △대전 11~19도 △대구 14~19도 △광주 14~20도 △부산 17~20도 △제주 18~23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24도 △인천 16~23도 △춘천 17~24도 △대전 18~25도 △대구 21~24도 △광주 20~26도 △부산 23~26도 △제주 23~28도가 되겠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