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얼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누적 72만명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얼굴'이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얼굴'은 19~21일 25만4827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2만명이다. 

개봉 첫 주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에 밀려 주말 2위였던 '얼굴'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에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 '정영희'의 백골 사체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이 젊은 임동환과 아들 임영규를 연기했고, 권해효·신현빈·임성재 등이 출연했다. '얼굴'은 연 감독이 2018년 내놓은 동명 그래픽노블이 원작이다.

'얼굴' 순제작비(홍보 비용 등을 제외한 영화를 만드는 데만 쓴 비용)는 약 2억원이다. '얼굴'은 누적 매출액 약 75억원을 넘겼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같은 기간 21만2498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500만명에 접근했다(누적 480만명).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좀비딸'(561만명)과 'F1 더 무비'(511만명) 2편이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모노노케 히메'(4만9075명·누적 12만명), 4위 '명탐정 코난:17년 전의 진상'(4만6723명·첫 진입), 5위 'F1 더 무비'(4만453명·511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