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0.25%p 금리 인하에…엔화, 1달러=146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엔화 환율은 1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그간 쌓인 엔 매수, 달러 매도 지분을 반대매매하는 움직임이 선행해 1달러=146엔대 후반으로 내려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6.83~146.8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내렸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 9개월 만에 금리인하가 재개했다.

함께 나온 기준금리 전망(점도표)에서는 중앙치로 2025년 말까지 0.25% 포인트 금리인하가 2차례 이뤄진다고 나타났다.

6월 때보다 인하 회수가 늘어난다는 예상에 17일 해외시장에선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늘어났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가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이 상정할 만큼 금융완화를 하는데 적극적인 '비둘기파'에 기울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지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4분 시점에는 0.25엔, 0.17% 내려간 1달러=146.91~146.92엔으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