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부부, 1차 시험관 실패 후 2차 시술 도전(돌싱포맨)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혼성 그룹 '룰라' 이상민(52)과 10세 연하 아내가 2차 시험관 시술에 들어갔다.

이상민은 16일 방송된 SBS TV 토크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상민은 특히 이날 게스트로 나온 가수 손담비의 출산 과정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웠다.

손담비는 가수 탁재훈이 "한 명만 낳을 거냐"고 묻자 "43세에 겨우 낳았다. 너무 힘겹게 낳았다. 시험관도 했다. 전치태반에 걸려, 태반이 자궁에 들러붙었다. 자연분만이 안 돼 전신마취를 했다. 조산 가능성이 너무 컸다"고 전했다.

손담비의 임신, 출산 어려움에 공감한 이상민은 프로그램 녹화 당일 기준 전날 아내가 2차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2차 시험관 시술했다. 이식했다"고 부연했다. 역시 이날 게스트로 나온 가수 이지혜는 "너무 축하한다. 잘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20년 만인 지난 4월 10세 연하 여성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현재 2세 계획 중이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1차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