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주말 33만 1위 탈환…연상호 '얼굴' 2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12~14일 33만447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46만명이다. 

'귀멸의 칼날'은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가 2016년 내놓은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19년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2020년엔 첫 번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나왔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 두 번째 극장판으로 최종 보스 무잔과 주인공 탄지로의 대결을 그린다. '무한성편'은 총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며 이번 작품이 1편이다.

영화 '얼굴'은 같은 기간 28만1925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1만명이다.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에 실종된 임영규의 아내, 임동환의 어머니의 백골 사체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정민이 젊은 임동환과 아들 임영규를, 권해효가 나이 든 임동환을 연기했다. 

'얼굴' 순제작비(홍보 비용 등을 제외한 영화를 만드는 데만 쓴 비용)는 약 2억원이다. '얼굴'은 누적 매출액 약 33억3300원을 기록하면서 무난히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영화 'F1 더 무비'는 이 기간 7만8063명을 추가, 누적 5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F1 더 무비'와 함께 '좀비딸'(557만명) 2편이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컨저링:마지막 의식'(7만3036명·36만명), 5위 '살인자 리포트'(7만369명·29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