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연상호 '얼굴', ‘귀멸의 칼날’ 꺾고 1위로 출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박정민이 주연한 영화 '얼굴'이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을 끌어내리고 공개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집계에 따르면 '얼굴'은 전날 3만5020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에 실종된 임영규의 아내, 임동환의 어머니의 백골 사체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정민이 젊은 임동환과 아들 임영규를, 권해효가 나이 든 임동환을 연기했다. '얼굴'은 연 감독이 2018년 내놓은 동명 그래픽노블이 원작이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같은 날 3만3828명이 봐 한 계단 내려왔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2위가 된 건 지난달 22일 공개 이후 처음이다. 누적 관객수는 413만명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살인자 리포트'(1만3595명·누적 22만명), 4위 'F1 더 무비'(1만1603명·496만명), 5위 '컨저링:마지막 의식'(1만1279명·29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