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 월드 뉴스 브리핑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9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이층 버스가 화물열차와의 충돌로 인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현지 언론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멕시코주 아틀라코물코시 아틀라코물코-마라바티오 연방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 민방위국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이 유해 물질 의심 신고로 일시 폐쇄됐다가 재오픈했다.
9일(현지시간) 히스로 공항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긴급 구조 당국이 제4터미널의 안전을 확인했다"며 "오늘 모든 항공편이 예정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저녁 제4터미널 체크인 구역에서 유해 물질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설이 폐쇄되고 승객들이 대피했다. 긴급 구조 당국이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현지 온라인에는 대피한 다수의 승객들이 터미널 건물 밖에 모여 있는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으며, 물과 담요가 배포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프랑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대규모 예산 삭감안을 둘러싼 신임투표에서 패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국민의회) 의장 야엘 브라운-피베는 이날 표결 결과 찬성 194표, 유효표 558표로 바이루 총리가 신임을 얻는 데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제5공화국 수립 이후 정부가 신임투표에서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루 총리는 표결에 앞서 의원들에게 “프랑스의 과도한 부채는 국가에 ‘치명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강력한 지출 삭감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공공부채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3조3천458억 유로(약 3조9천146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14%에 달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임을 표명하면서 집권 자민당(LDP) 차기 총재 선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전 외무상은 이날 출마 의사를 밝히며 “당과 정부에 모든 정치적 경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당내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르면 10일 총재 선거 투표 절차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자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최대 규모의 상업용 중형 가스터빈을 공개했다.
9일 중국항공발동기그룹(AECC)에 따르면 출력 110메가와트(MW)급 ‘타이항 110’ 가스터빈이 이날 조립 라인에서 출하돼 상업 인도에 들어갔다.
이번 출하는 중국이 독자 개발한 가스터빈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의 상업 운영 개시를 의미하며,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