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나는 솔로' 출연 30대 男…준강간 혐의 첫 재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TV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30대 남성이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9일 첫 공판을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준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6월 21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달 23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3일 A씨를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A씨는 ENA와 SBS 플러스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스핀오프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방송 출연자의 범죄 연루와 관련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