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날씨] 화요일까지 전국 비…수도권·강원에 시간당 50㎜ 쏟아질 듯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이번 주(25~31일)는 월요일부터 내린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화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에도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 전라서해안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으로 확대됐다. 경북 서북내륙과 경남내륙, 제주도에도 소나기(5~40㎜)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였다.

26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쪽 일부 지역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은 새벽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보됐으며,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에도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 △강원북부내륙·산지 30~80㎜ △강원중·남부내륙·산지 20~60㎜ △강원동해안 5㎜ △대전·세종·충남 30~80㎜ △충북 10~60㎜ △광주·전남, 전북 1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5~30㎜ 등이다.

27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를 기록하겠다.

28~29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겠으며, 전국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기온은 아침 22~26도, 낮 29~34도 수준이다.

주말인 30~3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 23~26도, 낮 30~3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25도 △인천 24~26도 △춘천 22~24도 △대전 24~25도 △대구 23~25도 △광주 24~26도 △부산 25~27도 △제주 25~27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32도 △인천 29~31도 △춘천 30~32도 △대전 31~33도 △대구 32~35도 △광주 31~33도 △부산 31~33도 △제주 31~33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