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요원 또타와 서울 여행” 서울교통공사…모바일 스탬프투어 진행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발빠짐 주의: 시간의 틈이 넓습니다’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비밀요원 또타’와 함께 서울 전역에 발생한 이상 현상을 해결하는 스토리 기반 체험으로 꾸며졌다.

투어는 총 7개 테마와 32개 세부 코스로 구성되며, 테마별 4~5개 코스 중 1곳만 방문해도 완주가 인정된다.

뚝섬역, 여의나루역, 응암역 등은 비밀 기지 체험 공간으로, 국립중앙박물관·SeMA 벙커 등은 비밀요원이 돼 조사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연출됐다.

마지막 테마에서는 보라매숲길과 명동역 일대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복궁역, 인사동, DDP, 홍대 레드로드 등 다양한 명소가 포함됐다. 참여자는 ‘또타지하철’ 앱의 ‘시민참여-스탬프투어’ 메뉴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지하철 탑승 인증 후 GPS로 코스를 확인한다.

7개 테마를 모두 완주하면 ‘또타’ 디자인 짐색(GYM SACK)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5개 역 고객안전실에서 수령 가능하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스탬프투어는 게임적 요소를 강화해 시민들이 가을철 지하철 여행과 서울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