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국민임대주택' 1614세대 공급…세곡·강일·마곡 등 서울 전역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민임대주택 1614세대를 신규 공급한다.
이번 모집은 잔여 공가 303세대와 예비 입주자 1311세대를 포함하며, 세곡·강일·마곡 등 23개 지구와 고덕온빛채·위례포레샤인 등 14개 단지가 대상이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39㎡ 이하 보증금 약 3000만 원·임대료 약 25만 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약 5000만 원·임대료 약 33만 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약 6000만 원·임대료 약 38만 원으로 책정됐다.
일반공급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세대 총 자산 3억37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803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상계장암지구는 별도의 거주지 조건이 적용된다.
청약 접수는 선순위 대상자를 중심으로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해 SH 본사 2층 대강당에서 3일부터 5일까지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10월 13일 발표되며, 최종 당첨자는 내년 2월 19일 공개된다. 입주는 내년 3월부터 가능하며, 예비 입주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입주 일정을 안내받게 된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청약 절차 등 상세 정보는 SH 누리집에서 전자 팸플릿으로 확인할 수 있다. SH는 “이번 공급이 서울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