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KLPGA 72홀 최소타 신기록 ‘메디힐·한국일보’, 역대 최고 시청률 경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홍정민(23)의 우승이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중계한 ‘2025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평균 시청률이 0.542%로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박지영이 초대 챔피언이었던 2022년 (0.367%) 이다. 이는 올 시즌 열린 19개 대회 중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0.60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고, 12년 만에 KLPGA투어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 홍정민이 써낸 259타는 지난 2013년 김하늘이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우승기록 265타를 무려 6타나 넘어선 신기록이다
또한, 홍정민은 나흘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KLPGA투어 72홀 대회에서 9타 차 우승으로 ‘최다 타수차 우승’ 타이 기록까지 세우며 대회 기간 내내 진기록 행진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쉽게 ‘72홀 노보기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홍정민의 기록 행진에 4라운드 내내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특히 3라운드는 평균 0.846%,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1% (12시 37분경)까지 올랐다.
한편, 이번 주는 박현경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가 21일(목)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힐스 CC 에서 열린다. 총상금 15억원으로 시즌 최다 상금 규모로 열린다. 1~2라운드 오전 11시부터, 3~4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동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