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총리, 트럼프 관세 위협에 "자국 경제 이익 지켜야"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얼마 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세계 경제의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 인도는 반드시 스스로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 언론은 이 같은 모디 총리의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인도를 ‘죽은 경제’로 표현한 것에 대한 대응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농민 복지 보장, 중소기업 보호 등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인도 양측은 여러 차례 무역 협상을 진행했지만 미국이 협상에서 핵심적으로 요구한 농산물 및 유제품 관세 우대를 인도가 지속적으로 거부해 왔다.
아울러 모디 총리는 국산품 홍보를 위한 캠페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