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모바일 입석승차권’ 도입…앱으로 실시간 예매 가능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승객 편의 증진을 위해 25일부터 ‘모바일 입석승차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인해 그동안 역사 내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입석승차권 예매가 SRT 모바일 앱에서도 가능해져 이용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모바일 입석승차권은 열차 출발 2시간 전부터 출발 직전까지 SRT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잔여 입석 좌석을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비좌석 승객들도 모바일에서 손쉽게 승차권을 확보할 수 있어, 혼잡 시간대나 갑작스러운 이동 수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R은 모바일 입석승차권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8월 10일까지 SRT 앱을 통해 입석승차권을 예매하고 실제 열차를 이용한 고객 중 총 1500명을 추첨해 SRT 10% 운임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이용만으로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개별 통보된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모바일 입석승차권 도입은 고객의 예매 채널을 확대하고 SRT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