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분기 분양·임대주택 1만3000호 입주자 모집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3분기(7~9월) 전국적으로 분양주택 7735호, 임대주택 5600호 등 총 1만3000호 규모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3분기 분양주택 공급 물량은 7735호로, 남양주왕숙과 과천주암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14개 단지에서 이뤄진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이 4211호, 신혼희망타운이 2914호,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이 610호로 구성됐다.

7월 중에는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공공분양(A1·B1·B2) 1776호 △신혼희망타운(A2) 401호 등 총 2177호가 공급된다.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는 △신혼희망타운(A4) 255호 △공공분양(A1) 920호 등 총 1175호가 공급되며,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서는 신혼희망타운(A1) 1182호가 예정돼 있다. 특히 화성동탄2 지구(C14)에서는 처음으로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8월에는 의정부우정 지구에 △공공분양(A1) 538호, 과천주암 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C2) 686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은 9월 중 약 3500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40~50% 수준에서 제공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의 3040%,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70~80% 수준이다. 일반, 고령자, 다자녀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은 각 지자체 예비입주자 모집 기간에 신청 가능하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2100호가 공급된다. 이 중 △국민임대 1000호, △행복주택 1100호, △통합공공임대 80호가 포함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400호, 그 외 지역에 752호가 공급된다.

이달에는 인천산곡 A1블록과 제주화북에서 행복주택 672호가 공급되며, 8월에는 대전여흥과 부천여월에 행복주택 129호, 양주회천 A25블록에 국민임대 1002호가 공급된다. 9월에는 울산다운2 A7블록에 행복주택 300호, 청주내덕 A-1블록에 통합공공임대 8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년, 신혼·신생아, 다자녀 유형의 전세임대주택 신청은 현재 접수 중이며 연말까지 가능하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의 경우 오는 14~21일 사이 관할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급계획은 건설공사 진행 상황이나 입주 수요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 및 자격 요건은 LH청약플러스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