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주말 연속 1위…100만명 목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하이파이브'는 15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13~15일 31만8967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7만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무난하게 1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애니메이션은 2010년과 2014년 그리고 2019년 세 차례 시리즈로 나왔었다.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딘 드블루아 감독이 실사 영화도 만들었다. 배우 메이슨 테임즈, 제라드 버틀러 등이 출연했다.
'하이파이브'는 같은 기간 22만872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150만375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나온 한국영화 중 15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하이파이브' 포함 '야당'(337만명) '히트맨2'(254만명) '승부'(214만명) '검은 수녀들'(167만명) 5편이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신명'(11만9136명·누적 58만명), 4위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11만2945명·317만명), 5위 '알사탕'(2만2445명·9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