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선전증권거래소, M&A 개혁으로 시장 '활기'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선전(深圳)증권거래소의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같은 호황은 ‘상장사 인수합병(M&A)·구조조정 시장 개혁 심화를 위한 의견(이하 ‘M&A 6조’)’ 발표에 따른 후속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선전증시의 M&A 건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선전증시는 M&A 6조 정책이 상장사가 M&A를 통해 신질 생산력 발전을 위한 전환·업그레이드를 추진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선전증시 상장사가 공시한 M&A 건수는 817건, 규모는 3천797억 위안(약 72조1천4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111% 확대됐다. 그중 중대 구조조정 건수는 219% 급증한 99건, 규모는 215% 늘어난 1천784억 위안(33조8천9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6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장사 중대 구조조정 관리방법’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상하이·선전·베이징증권거래소 역시 구조조정 심사 규칙과 관련 부대 규칙을 수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