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학비자 인터뷰 중단에 美 국무 "오래가지 않을 것"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이 미국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잠정 중단한 것을 두고 미국 정부는 29일(현지 시간) "일시적이라며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비자 신청자의 소셜미디어(SNS) 활동 검증 시스템 도입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자인터뷰 재개에0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린다면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곧 재개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 유학생 비자 신규 면접 중단을 지시하고, 주한 미국 대사관도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면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27일 해외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게 보낸 외교 전문에서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의 주요 비자 유형인 F(학생), M(직업 훈련), J(교환 방문) 비자 소지자에 대한 비자 인터뷰 일정을 "추가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