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임경희, 전국실업육상선수권 여 5000m 금메달 따내…김완기 감독 첫 성과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김완기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 육상팀 임경희(45세) 선수가 여자 5000m '나주 KTFL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임경희는 이번 대회에서 강한 집중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임경희가 최근 아시아육상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대표팀에 선발된 데 이어 거둔 결과로, 겹경사다. 

삼척시청 육상팀을 맡은 김완기 감독은 실업팀 감독 1년 차로 데뷔해 초기에는 여러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차근차근 팀을 재정비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이제는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대한민국 실업육상의 중심에 설 만한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삼척시청 박상수 시장님을 비롯해 체육회와 지역 육상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팀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선수 개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팀 전체의 분위기와 단결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척시청 육상팀은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