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SKT, 개인정보 침해 최초 인지 시점 19일로 신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침해 사건과 관련해 "SK텔레콤이 개인정보위에 신고한 최초 침해 인지 시점은 19일 오후 11시 40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최초 침해 인지 시점이 18일이 맞느냐"고 질의하자, 고 위원장은 "회사 측이 위원회에 최초로 신고한 시점은 22일 오전 10시로, 신고서에는 19일 오후 11시 40분을 최초 침해 인지 시점으로 기재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19일 인지 시점 기준으로는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만약 18일 인지가 사실이라면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K텔레콤 침해 서버에 대한 포렌식 작업은 진행 중이며, 고 위원장은 "포렌식 결과를 통해 정확한 경위와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