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유해진 '야당', 2주 연속 주말 1위…누적 163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강하늘과 유해진이 주연한 영화 '야당'이 개봉 2주차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야당은 25~27일 52만1459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63만명이다.

현재 추세로 보면 200만 관객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오는 30일 마동석 주연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 마블 신작 '썬더볼츠*', 이혜영·김성철 주연 '파과' 등이 공개돼 '야당'과 경쟁할 거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예매 관객수 약 3만3500명으로 이들 영화에 밀려 예매 순위 4위에 그쳤다.

'야당'은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걸 건 형사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은 마약범 정보를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 이강수를 맡았다. 유해진이 밑바닥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를, 박해준이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를 연기했다.

연출은 배우이기도 한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서울의 봄' '이웃사촌' '아수라' '군함도' '내부자들' 등에서 연기를 하기도 한 황 감독은 2005년 '나의 결혼 원정기'를 연출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마인크래프트 무비'(34만1859명·누적 36만명), 3위 '승부'(5만5264명·209만명), 4위 '압수수색:내란의 시작'(3만292명·4만명), 5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2만2447명·79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