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유해진 '야당', 개봉 첫날 8만 동원…‘승부’ 꺾고 1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강하늘과 유해진이 주연한 영화 '야당'이 공개 첫날 8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야당'은 16일 8만5569명이 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4502명이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걸 건 형사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은 마약범 정보를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 이강수를 맡았다. 유해진이 밑바닥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를, 박해준이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를 연기했다.
연출은 배우이기도 한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서울의 봄' '이웃사촌' '아수라' '군함도' '내부자들' 등에서 연기를 하기도 한 황 감독은 2005년 '나의 결혼 원정기'를 연출했다.
'승부'는 '야당'에 밀려 1만3639명이 봐 21일만에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수는 187만명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3944명·누적 72만명), 4위 '브리짓 존스의 일기:뉴 챕터'(3165명·첫 진입), 5위 '마리아'(2934명·첫 진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