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中 세계 최초 응급의료용 드론 개발…구조·치료·이송 한 번에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이 세계 최초로 응급의료용 드론을 개발했다.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하이선(海神)의료테크가 중국과학원 등 여러 기관과 공동 개발한 해당 드론은 극한 환경에서 응급 구조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드론에는 보조 호흡기, 정맥 주사, 생체 신호 모니터링, 제세동기, 원격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등 첨단 의료 기능이 탑재됐다.

황위훙(黃餘紅) 하이선의료테크 회장이자 총엔지니어는 “이 응급의료용 드론이 습하고 염분이 많으며 격랑이 이는 해상, 영하 25도에서 영상 46도에 이르는 극한 기온, 해발 5천m 고도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수색·구조 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드론은 수색·구조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응급 의료처치나 부상자 및 환자의 신속 이송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드론의 자체 중량은 600㎏, 적재 가능 중량은 3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