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드론쇼는 11일로 앞당겨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예보된 주말 비 소식에 따라 벚꽃축제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벚꽃축제는 12~13일 과천 지역에 비가 예보되면서 관람객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주요 콘텐츠 일정이 변경됐다.

드론 라이트쇼는 기존 12일 저녁 8시 30분에서 하루 앞당긴 11일 같은 시각으로 조정됐고, 벚꽃 온라인 해설 방송도 11일 오후 5시 20분부터 6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체험 공간인 포니랜드 내 '달달 플레이그라운드'는 안전상 운영이 취소된다.

일반인 승마체험, 승용마사 관람, 오페라 공연 등으로 구성된 '말 테마존'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1213일에서 1112일로 일정을 변경해 운영한다. 금요일인 11일에는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연장하며, 12일 토요일은 기존대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비 소식과 무관하게 벚꽃길 조명, 포토존, 푸드트럭 등은 13일 저녁 9시까지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마사회 측은 벚꽃축제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에서 버스킹, 퍼포먼스, 에어바운서 게임,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미니목장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천 상황에 대비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정을 조정했다”며 “어린이날 행사에는 벚꽃축제에서 아쉬움을 느낀 관람객도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