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설 연휴 267만 관람 박스오피스 1위…누적 410만 돌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주연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267만546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 첫날 35만 명을 시작으로 46만 명, 53만 명, 66만 명까지 날이 갈수록 관객 수가 증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누적 관객 수는 417만 명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4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현재까지 ‘왕과 사는 남자’가 유일하다. 300만 명을 넘긴 작품도 없는 상황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주말께 500만 관객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뒤,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았다. 이 밖에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박정민과 조인성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던 휴민트는 같은 기간 98만144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 명이다.

이 밖에 설 연휴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신의악단’(13만704명·누적 129만 명), 4위 ‘넘버원’(12만2618명·누적 18만 명), 5위 ‘만약에 우리’(4만3018명·누적 257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